경기 이천의 한 한우농장에서 몸무게가 1t이 넘는 슈퍼 한우가 사육되고 있어 화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새봄농장(농장주 김성진)에서 2005년 7월 태어난 35개월된 어미소의 최근 몸무게가 1,040㎏으로 측정됐다.

일반 한우의 어미소가 600㎏인데 비해 이 슈퍼 한우는 2배가량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다. 이 슈퍼 한우는 현재도 하루 1.3㎏씩 체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 김성진씨는 슈퍼 한우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소에 비해 골격이 유난히 크고 빠르게 자랐다고 말했다.

오영백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경영축산팀장은 초음파 육질진단기로 진단한 결과 육질도 매우 우수하다며 계속 사육할 경우 1,200㎏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