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 여파가 소비감소로 이어지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축산물 공판장 kg당 한우 지육 가격은 14일 1만2141원에서 시작해 15일 1만1439원까지 하락했다가 16일 1만2895원, 17일 1만2598원으로 주초에 비해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1등급 역시 같은 흐름을 보여 17일 현재 1만4088원을 기록했다.

가축시장에서는 암소와 수소의 경우 큰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여 17일 현재 암소는 401만 6000원, 수소는 343만2000원을 나타냈다.

암송아지는 15일 148만2000원으로 150만원 아래로 떨어졌으나 17일 현재 150만 2000원, 수송아지는 158만5000원에 거래됐다.

김욱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경기 침체가 계속되고,‘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쇠고기 소비 위축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호재가 없는 한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