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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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축산물 매장이 위생적
관리자 2009-03-19 1331


HACCP 축산물 매장이 위생적


   HACCP 지정 축산물 매장이 일반 매장에 비해 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미생물학적 위생도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HACCP 지정 축산물 매장과 일반 매장 각각 21개소에서 판매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시료 107개에 대해 비교실험한 결과 HACCP지정 매장 판매품이 더 위생적이었다.

HACCP는 원료 생산에서부터 제품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식품 위생관리 제도다. 일반 세균의 경우 HACCP매장에서 팔리는 쇠고기에는 1g당 6.9×105 CFU 였지만 일반 매장에서는 2.8×106 CFU로 크게 차이가 났고 돼지고기도 HACCP매장은 1g당 1.7×106 CFU인데 일반 매장은 3.1×106 CFU였다.

대장균은 쇠고기의 경우 HACCP매장 21개 가운데 3개에서 검출됐지만 일반 매장은 6개에서 검출됐고 닭고기는 HACCP매장 12개 중 9개, 일반 매장 11개 중 10개에서 나왔다.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은 HACCP매장 21개의 전 제품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 매장에서는 닭고기 중 1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HACCP 지정 매장이 아닌 경우 축산물에서 일반 세균이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도 명확한 처벌 규정이 없고 살모넬라균은 아예 시험검사항목에 포함돼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라고 지적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3월 18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