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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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10-05-25 1724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최근 한우협회에서 한우 사육농가들에게 발송한 구제역 발생에 따른 한우농가들의 대응방향과 협회차원에서의 홍보강화 관련 서신내용이 피부에 와 닿는 듯하다. 구제역 발생이후 기대되던 5월 가정의 달 소비 증가도 기대에 못 미치는 추이 속에 5월도 지나가고 있으나 최근의 국내의 정치, 경제적인 면을 고려할 때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케 하고 있다.

이러한 선방의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작년도 동기 대비 상당폭 감소한 한육우 공급물량이라 보여지고 있으나, 시중 소비 추이를 볼 때 등심 등 구이 부위 체화 현상이 예상외로 심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중에 예상되는 사육두수 증가세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가 가시화 될 경우 약세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6월 이후의 소비 추이와 출하물량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일단 구제역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상반기 중 위축된 국내산 쇠고기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가 강화되어야 할 시점이라 본다.

<산 지 시 장>

◦ 산지 거래가격은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도.소매 유통시장>

◦ 5월 셋째주(5/17~5/21)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100두로 일주일전의 하루평균 평균 물량 1,030두 대비 70두 정도 늘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 비중은 78%로 일주일전보다 8%나 크게 늘었다.

◦ 셋째주중 농협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 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6,9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6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도 500원 오른 18,900원대 였으나, 한우수는 (3A)는 14,700원대로 강보합세, 육우(수전체)는 10,7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200원 내렸다.

◦ 가정의 달 소비 증가세가 가시화 될 것이 기대되던 5월 상반기가 지났다. 시중 여건의 어려움, 특히 구제역 여파에도 출하물량 조정이 비교적 원활하여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출하물량이 소폭이라도 증가세를 보이면 하락 반전이 예상되는 분위기이다.



출처 : 축산신문 2010년 5월 2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