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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이후’ 한우산업, 신중한 밑그림을
관리자 2011-02-18 2594


‘구제역 이후’ 한우산업, 신중한 밑그림을


   아직 일선에서는 구제역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구제역 이후 상황에 대한 대비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구제역 사태로 드러난 축산업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향후 더욱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을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이미 양돈의 경우 농협과 양돈협회 등이 주축으로 양돈산업재건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구제역 이후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우의 경우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구제역 이후 상황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아직은 구제역 조기 종식과 사후조치에 올인 한다는 분위기다. 어느 시점이 좋을지는 생각해봐야 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확인된 문제점들을 리스트 업하고, 하나하나 챙기는 작업은 진행할 수 있다. 각 분야별로 고질적 문제점이나 취약점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기회에 보완, 개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조만간 한우도 구제역 이후 상황에 대비하는 싱크탱크(think tank)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만들어 내는 그림이 앞으로 우리 한우산업이 지향해 나갈 방향이 될 것이다.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득을 떠나 한우인과 산업을 위한 건전한 의견이 오가기를 모든 한우인들이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11년 2월 1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