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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으로 인한 축사화재 76%
관리자 2008-02-18 1318


누전으로 인한 축사화재 76%


   최근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육계농가가 화재로 전소되는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조사된 실제 축사 화재건수는 같은기간 총 화재건수 9만7727건의 1.85%에 불과하지만 재산피해액은 240억7,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재산피해 4,416억7100만원의 5.4%를 차지해 건당 피해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재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누전이나 절연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76%로 가장 높으며 용접부주의 12%, 볏짚 불씨 5%, 보온 등 과열 3%, 열풍기 과열 2% 순으로 조사됐다.

축산원측이 최근 발표한 축사 화재 예방요령을 살펴본다.

#화재예방 대책

화재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주와 관리자의 자율방화의식이다.

또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 개보수시 전문업체에 의뢰해 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유사시 축사용 고압세척기를 활용해 화재진압을 하거나 열풍기 온풍기 등에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발생시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기사고 예방

축산농가에서 전기화재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누전과 합선 그리고 용량을 초과해 사용하는 것.

또한 쥐 등이 전선을 손상시키면 전선과 접촉된 부위에 열이 발생해 인화물질이 발화돼 화재가 발생한다. 옥내배선이나 배선기구의 용량을 무시한 채 문어발식 배선 등으로 많은 전기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과전류로 인해 전선이 녹아 화재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전기 안전 수칙>

△ 소화기를 비치해 미연에 화재를 예방하자.

△ 노후된 개폐기, 차단기는 즉시 교체하자.

△ 누전차단기는 반드시 월1회 점검하자.

△ 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 기구를 청결히 유지하자.

△ 배전반, 분전반, 전기기계기구 등은 반드시 접지공사를 하자.

△ 파손된 플러그와 콘센트 기타 노후화된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하자.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8년 2월 18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