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미국 농무부 농업전망 보고서 분석

미국은 우리나라로의 쇠고기 수출이 점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미국 농무부가 최근 발표한 ‘미국 농업전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한국과 일본 시장으로의 쇠고기 수출이 점진적으로 재개돼 쇠고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쇠고기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2000~2003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농무부는 또 미국 농가들의 소득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하락하지만, 2011년엔 사상 가장 높은 농가소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달러 약세가 국제시장에서 미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이 늘어나고, 농산물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증가도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을 할 것이라는 점도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