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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시황> 소 불안심리로 출하물량 늘면 약세 불가피
관리자 2008-04-14 1201


<축산시황> 소 불안심리로 출하물량 늘면 약세 불가피


   지난주 소 값은 대체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으나 이번주 소 값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1일 미국산 쇠고기 기술협의가 진행됨에 따른 불안심리로 출하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축산물공판장의 한우지육 가격은 kg당 1만4516원에서 1만3637원 사이에서 형성돼 전순평균가격인 1만3736원보다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의 경우 1만5471원과 1만5864원 사이로 역시 전순평균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김욱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불안심리로 출하물량이 급증하고 구매자입장에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경락가격은 영향을 받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쇠고기 관련 협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하락 폭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런 시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하계획에 따라 상품가치가 높은 소를 내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손실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암송아지는 7일 189만원, 8일 190만8000원, 10일 191만5000원으로 회복세를 탔으며 수송아지는 같은 기간 200만6000원, 201만9000원, 201만7000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큰 암소와 수소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다 10일을 기점으로 소폭 하락해 각각 480만7000원, 407만8000원에 형성됐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8년 4월 1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