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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産 뼈있는 쇠고기 수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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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부시와 논의할 전망
빠르면 6월 재개 가능성 높아
이달 중으로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15~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방미 기간 중 두 정상이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해 협의 또는 합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뼈 있는’쇠고기까지 모든 부위가 수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국은 그동안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은 것을 내세워 연령·부위 제한없이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라고 압력을 가해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이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던터라 이같은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대통령 취임 직후 미산 쇠고기의 재개방을 경제 부문 우선 과제로 선정한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 100일 플랜’이 공개됐다. 특히 취임에 앞서 열린 무역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미산 쇠고기가 한-미 FTA의 걸림돌인 만큼 2월 중 미 쇠고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미국 역시 이 대통령이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것이란 데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시장 개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 대통령 취임식에 미 육우목축협회 회장을 파견, 쇠고기 시장 개방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는 미국은 쇠고기 시장 개방을 FTA 비준을 위한 선결 과제로 내걸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쇠고기 시장 개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에 미 쇠고기 수입은 빠르면 5월말에서 6월초, 늦으면 9월쯤(추석 전)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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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돈타임즈 2008년 4월 16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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