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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이어 캐나다산까지...국민안전 나 몰라라
관리자 2008-04-25 1219


美쇠고기 이어 캐나다산까지..."국민안전 나 몰라라"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서 검역조건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협상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우병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농수산식품부는 아직까지 캐나다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해 일정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서 단계적으로 월령 조건이나 특정위험물질 등에 대한 검역이 미국에 의해 협상됐으므로 캐나다산 쇠고기가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한우농가들은 캐나다와의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전면 개방 수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광우병위험통제국인 캐나다에 월령이나 부위 제한 없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는 것.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광우병 발생으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는 지난해 광우병위험통제국으로 인정됐으나 2003년 이후 11번이나 광우병 소가 발견됐고 2007년 12월에도 캐나다식품검역청(CFIA)이 광우병에 걸린 소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단체 등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을 사실상 포기해 캐나다 등에서 쇠고기 수입이 전면 확대될 수 있어 광우병이 우려된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출처 : 뉴시스 2008년 4월 2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