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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시황> 소 값 폭락에서 진정세, 가격조정 반복전망
관리자 2008-04-29 1304


<축산시황> 소 값 폭락에서 진정세, 가격조정 반복전망


   지난주 소 값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타결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2일 서울축산물공판장의 한우 kg당 지육가격은 1만2286원까지 떨어져 전순평균 1만4014원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물량증가와 함께 충분히 비육되지 못한 소가 대거 출하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

이후 소 값은 가격폭락에 따른 출하물량 조절로 24일 소폭 올랐다.

24일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집계한 수도권 지역의 한우지육가격은 전날보다 553원 오른 1만3296원.

문병섭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사는 “화요일, 수요일 가격이 폭락했다 출하가 주춤하면서 목요일 소폭 올랐다”며 “당분간 출하물량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조정세는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고급육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경매사는 “24일 최고등급 소가 kg당 2만300원에 거래됐다”며 “충분히 비육되지 못한 소를 출하하면 가격도 못받을 뿐 더러 전체 평균을 떨어뜨리게 되는 만큼 좋은 상품을 만들어 출하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산지가격도 24일 암소가 451만2000원, 수소가 370만4000원에 거래돼 전순평균보다 약 20만원 낮게 형성됐다.

같은날 전국 가축시장에서 암송아지는 164만7000원, 수송아지는 177만4000원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8년 4월 28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