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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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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래 동 향>
한미간의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에 따라 미국측의 일방적인 요구가 수용, 미국산쇠고기 수입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 사육농가들의 불안심리가 고조되며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산지, 도매시장의 거래가격 역시 큰폭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선 심리적인 안정을 갖도록 함이 시급하다고 보여진다. 이번 협상타결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양축농가들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었으나 양축농가 입장에서 볼 때 미국산 쇠고기의 완전 개방으로 입을 것이 예상되는 피해에 비하여 기대에 너무 못 미친다는 것이 여론인바 정부에서도 지속적이고도 현실적인 대책 보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케하고 있다. 쇠고기 유통, 외식업계 일각에서는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듯한 흐름도 보여지고 있어 다음달 하순경부터는 본격화될 것이 예상되는 미국산쇠고기 수입물량 추이가 더욱 주목되는 듯하다.
<산 지 시 장>
산지의 생우거래가격 하락은 물론이고 거래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소 사육농가들의 불안심리 고조를 반영하고 있다. 한우암소는 7,600-7,800원대, 한우거세우는 7,800-8,000원대, 한우수소는 6,500-6,700원대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도.소매 유통시장>
4월 넷째주(4/21-4/25)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960여두로 일주일전의 1,170여두 대비 18%정도 감소세를 보여 거래가격 하락세에 따른 물량감소 양상을 보였으나 전체 출하물량 중 한우비중은 일주일전보다 4% 증가한 70%로 늘었다.
4월 넷째주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소의 경락가격은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이 13,0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100원 내렸고 한우거세(1B)도 일주일전 대비 600원 내린 13,000원대였으며 한우수소(3A)는 내림폭이 더 커 9,300원대로 1,200원이나 내렸다. 육우(수전체) 역시 7,4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800원 내려 전등급이 큰폭의 내림세가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4월 중순이후 국내 소 거래가격 내림세가 예상보다 너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염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쇠고기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자 거래가격의 인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소비 증가에 일조할 것이 기대되고 계절적인 소비증가도 기대되나 시중 경기가 뒷받침을 못하고 있어 소 거래가격 안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출하심리 안정일 듯하다. 이번주부터는 출하물량 조절이 예상되어 큰폭 하락보다는 조정양상을 예상케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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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4월 28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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