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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시황(4월25일~5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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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는 판매시장 따라 30만원까지 벌어질 듯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협상이 지난 18일 타결되어 5월 중순이면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
뼈있는 미국산 수입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한우 사육농가의 수익성은 감소 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에는 고곡가의 영향으로 사료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10년 전에 IMF라는 외환 위기로 인해 한번 한우사업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IMF시기에도 가격이 급락했다.
이와 같은 원인은 농가폐업 속출로 인한 도축두수 증가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다.
IMF는 외환위기로 인한 상황이었다면 최근 상황은 고곡가에 의한 생산비상승 및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한우농가의 어려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산 쇠고기 수입 후 향후 가격을 공급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 증가(`08년 3월 누계 전년대비 108.2%, 한우 전년대비 114.6%) ▲한우 거세우 출하두수 증가(`08년 3월 누계 수소 중 거세우 출하비율 68.3%) ▲미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쇠고기 수입량 증가<특히 갈비수입량 증가>(`07년 쇠고기 수입량 20만2천785톤) ▲전체적인 쇠고기 생산 및 수입량 증가로 공급량이 과다할 것으로 예상하며, 고급육(1+이상)은 전체 쇠고기 생산량 중 차지하는 비율이 18%~20% (`07년 기준)로 제한적이며 올 쇠고기 자급율 43%~45%를 가정하면 전체 쇠고기 공급량 중 7.7%~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에서는 긍적적인 측면에서 ▲최근 한우 소비층이 두터워져 한우 쇠고기 소비량 증가 ▲쇠고기 가격하락에 따른 소비량 증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통한 한우 안전성 홍보로 소비량 증가가 예상되고 부정적 측면으로는 ▲최근 물가상승 등의 어려움으로 소비가 위축으로 인한 소비량 감소가 예상된다.
상기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쇠고기 수입량과다로 인해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며, 고급육(1+이상)은 약 보합세로 예상된다.
한우 거세우 육질등급별 가격을 예상하면 `08년 3월누계 평균 지육단가 대비 고급육인 1+이상은 약 10%, 1등급~3등급은 약 15%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송아지시세는 판매시장에 따라 크게 다르게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경매시장과 우시장의 가격차이는 한우 수소의 경우 두당 30만원이상 벌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아지 시세를 예측해보면 전국 평균시세는 암송아지는 170만원~180만원, 수송아지는 180만원~195만원으로 내다볼 수 있다.
반면에 향후 비거세우 한우 가격은 생체 kg당 6천원~6천200원 선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홀스타인의 시세는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한우 비거세우와 함께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2등급의 가격은 `08년 1/4분기 대비 15%~25% 하락해 지육 kg당 7천500원~8천500원 선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가격 급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홍수 출하를 자제하고 계획된 출하 월령에 맞추어 출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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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신문 2008년 4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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