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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쇠고기 현지 특별점검 본격 착수
관리자 2008-05-14 1207


정부, 美쇠고기 현지 특별점검 본격 착수


   국내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생산과 가공 과정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특별점검 활동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수의과학검역원 손찬준 축산물검사부장 등 9명으로 구성된 미국산 쇠고기 특별점검단이 12일 워싱턴 댈러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왔다. 손 단장은 "한미 간에 새로 합의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현장에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왔다"면서 "축산물을 한국에 수출하는 가공장과 도축장에서 새로운 위생조건에 따른 월령구분과 SRM 제거, 식품안전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점검단은 13일 미 농무부와 일정협의를 거쳐 빠르면 14일 오후부터 우리나라 수출용 쇠고기를 생산하는 미국내 10여개주에 있는 31개 도축 및 가공시설을 직접 방문해 작업장의 위생과 검역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별점검단은 4개조로 편성해 한국에 대한 쇠고기 수출을 승인받은 31개 도축 및 가공시설을 방문, 새로운 수입조건에 따라 ▲30개월 이상 소가 제대로 구별돼 도축되는지 ▲월령별로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은 제대로 구분.제거되는지 ▲작업장의 시설과 종업원의 위생상태가 HACCP에 따라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5월 1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