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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구매자금 지원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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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조기집행 철저” 대출기관 등에 당부
6월말까지 마감…잔액발생시 신속 추가 대출도
1조원의 사료구매자금 집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특별사료구매자금은 지난 15일 현재 1만3백49농가에 모두 2천8백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0일 전국의 사업대상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농식품부가 지원자금의 조기집행 방침을 각 대출기관에 시달하면서 이번주 들어서는 하루 평균 3백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원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일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가 자금집행을 희망할 경우 3~5일이면 통장으로 입금이 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지금까지 30%(3천억원) 정도의 사료구매자금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6월말까지 자금집행을 끝내겠다는 당초 계획이 앞당겨질 수 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각 시·군별로 오는 6월말까지 자금집행이 완료되지 않은 사업 대상자의 경우 사업자금을 회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대출후 집행잔액이 남았을 경우 시·군의 실정에 맞게 신속하게 추가대출이 이뤄지도록 했다.
자금자원 희망농가에 모두에게 대출이 이뤄진 시·군은 재신청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자금을 지원토록 한 것이다.
만약 당초 희망농가 가운데 일부만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시·군에서 집행잔액이 발생될 경우엔 기 신청자 중 후순위자 우선지원 등의 방법으로 농가대출이 이뤄지게 됐다.
농식품부는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농신보의 특례보증과 일반보증 두가지 심사방법이 있음에 주목하면서 이를 일선 양축가들에게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농협중앙회와 축산관련단체에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농가들은 아직까지 자금집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대해 일선 조합측은 “농신보 관련 전산업무는 한대의 PC로만 가능, 야근까지 해가며 신속하게 자금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나 사업대상자가 워낙 많다보니 정부의 생각 보다 지연될 수도 있다”며 “특히 농신보 등급이 안나올 경우 일선조합 차원이 아닌 중앙회 농신보팀을 거쳐서 자금 지원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직접보증’ 등 또다른 보증방법을 찾아야 하는 만큼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설명했다.
다만 농번기를 맞아 자금신청 창구도 다소 한가해 진 만큼 이전보다는 신속하게 집행이 이뤄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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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신문 2008년 5월 2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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