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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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06-03 1236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되며 미국산쇠고기가 빠르면 6월 상순 중에는 시중에서 유통될 듯하다. 우선 지난 10월 검역중단 조치로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5천3백여톤의 미국산쇠고기가 통관절차를 밟아 이 물량부터 시중에 풀릴 것이 예상되나 검역통관이후의 수송에도 차질이 생길것이 우려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고 시중 여론이 격앙됨에 따른 미국산쇠고기 유통업소들의 행보도 예상보다 더뎌질수도 있어 본격 유통은 시간이 소요될 듯한 분위기이다.

미국쇠고기 수입요건의 고시로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강화, 모든 음식점에 원산지표시 의무화를 강화하고 송아지 안정제 기준가를 현행 15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 사료자금 융자규모 및 이자율 조정, 품질고급화 장려금지급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하였으나 축산농가들 입장에서는 이번 대책이 "기대에 미흡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듯하다.

<산 지 시 장>

광우병파문여파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쇠고기 소비위축 영향으로 산지 소 거래가격 약세기조가 이어져 한우암소는 7,400-7,700원대, 한우거세우는 7,600-7,800원대, 한우수소는 6,000-6,3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5월 마지막주(5/26-5/30)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680여두로 일주일전의 960여두 대비 30%정도나 크게 줄어 소 거래가격 하락에 따른 물량조절 양상이 나타났고 한우비중은 66%로 일주일전보다 소폭 늘었다.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은 12,8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800원 내렸고 한우수소(3A)는 8,800원대로 100원정도 내림세를 보였으나 한우거세(1B)는 13,5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100원 정도 올랐으며 육우(수전체)는 6,8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100원 내렸다.

한미간의 새로운 수입조건 협의결과 고시로 쇠고기 유통시장이 더욱 혼란스러운 듯하다. 한우쇠고기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판촉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움추러든 쇠고기 소비 회복에는 아직 미진한 듯하다. 빠르면 6월 상순중에 시중 유통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산쇠고기 여파가 주목되는 가운데 소거래가격은 보합세 기조를 보일 듯하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6월 2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