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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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06-10 1284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한미 양국의 대통령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의내용에 관해 전화를 통하여 일부 양해를 하기로 하였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쇠고기 정국이 혼란스럽다. 한미간의 쇠고기 수입재개 협의 타결로 야기된 “촛불집회”가 정부 불신까지 확산되며 정부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되어야 할 듯하다.

“광우병 파문으로 크게 위축되어오던 국내 쇠고기 소비시장이 점차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계절적인 소비 증가를 기대하던 양축농가 입장에서는 더욱 어려움이 크게 느껴지게 하고 있어 전반적인 쇠고기 유통시장이 조속한 시일내에 안정되어야 하겠다. 하락세가 이어지던 국내 소 거래가격은 6월 들어서며 안정, 보합 국면으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역시 관건은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조건과 그 시기일 듯하다.

<산 지 시 장>

◦ 산지시장 역시 지속되어오던 약세기조가 진정 국면을 보여 한우암소는 7,500-7,800원대, 거세우는 7,600-7,900원대, 한우수소는 6,000-6,3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도.소매 유통시장>

◦ 6월 첫주(6/2-6/5)중 전국 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890여두로 일주일전보다 비교적 크게 늘어 주말 연휴로 인한 물량 증가가 반영되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도 70% 수준으로 일주일전보다 4% 증가하였다.

◦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경락가격은 13,6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800원 올랐고, 상당기간 약세폭이 컸던 한우수소(3A)도 9,8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1,000원 올랐으며 한우거세(1B)도 일주일전보다 500원 오른 14,000원대였다. 육우(수전체) 역시 7,4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600원 올라 주말 연휴를 맞아 전품목이 반등세를 보였다.

◦ “광우병”파문 여파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며 세상이 시끌시끌하여 주변이 불안스럽다고들 한다. 더구나 유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중 소비심리마저 얼어붙고 있어 위축된 쇠고기 소비 증가 기대가 더욱 어려울 듯하다. 당분간 소 거래가격은 큰폭 반등세 기대는 무리일 듯하며 출하량 추이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6월 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