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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에 볏짚과 함께 농후사료도 급여해야
김미라 2008-06-17 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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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에 볏짚과 함께 농후사료도 급여해야

■ 한우시험장 백봉현장장의 한우이야기

 

ⓒ 조국환

볏짚은 영양가치가 적은 조사료다. 즉 1,000g의 볏짚을 한우가 먹을 경우 한우는 이중 375g 정도만 소화 흡수 시키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그런데 소는 이 375g를 소화시키기 위해 볏짚을 반추하여 자르기 등 유지 영양으로 다 쓰게 되므로 한우가 자랄 수가 없다.
그러나 육성암소는 생후 12개월령 체중 약 200㎏까지는 하루에 0.6㎏씩, 그 후는 0.4㎏정도 자랄 수 있도록 사양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생후 14개월령에 260kg이 되고 이때 초종부를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체를 위해서는 질 좋은 생풀(개량목초, 답리작 사료작물, 논, 밭둑의 연한 풀 등)을 충분히 급여하면 되지만, 그릇이 안고 조사료를 볏짚위주로 사양할 때는 농후사료를 체중의 1~1.2%씩 급여해야 하며, 풀과 볏짚을 반반씩 혼합하여 급여할 때는 쌀겨나 보릿겨 등을 약 2kg정도 섞어줘야 한다. 또한 임신말기 2~3개월 동안은 태아의 발육이 왕성한 시기이고, 또 분만 후 포유기에는 젖으로 많은 영양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10~20%의 농후사료를 추가급여 하여야 분만 후 포유에 의한 어미 소의 체중감소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출처: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