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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안정기금 조성 여론 ‘다시 수면위’
관리자 2008-06-19 1206


사료안정기금 조성 여론 ‘다시 수면위’


   양돈협회 “타 축종 참여 연구용역 필요” 제기

국내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의 일환으로 사료가격 안정기금 조성의 필요성이 또 다시 제기되고 있다.

향후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중장기 가격 안정대책이 시급하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특히 양돈협회를 중심으로 이 제도의 추진여부를 연구용역을 통해서라도 검증해 보자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는 이 제도가 실질적으로 사료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도움이 된다면 기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이며 기금 고갈시에 대체기금 확보는 어떠한 방향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생산자단체간의 소모적 논쟁을 해소하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다만 사료가격 문제가 단순히 양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축종과의 연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모 양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연구용역의 범위를 단순히 양돈에만 국한하기 보다는 다른 축종의 참여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며 “정부 보조비 또는 축종별 자조금을 통해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돈협회의 관계자도 “이 제도를 부정적 시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운영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주체들의 공감대 형성을 끌어내는 차원에서 연구용역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농어민신문 2008년 6월 1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