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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이동식 보정틀로 인공수정 수정란이식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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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동식 간이 보정틀이
본격 공급되면 그동안 소의 목을 밧줄로 묶고
이동시켰던 농가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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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개발 … 11월 중 농가 보급 예정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소에 인공수정이나
수정란 이식 등의 작업을 할 때 기존 고정식 보정틀까지 소를 이동시키지
않고 간편하게 보정(움직이지 않도록 잡는 것)할 수 있는 이동식 간이
보정틀을 개발, 최근 업체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는 현재 대량생산 설비체계를 갖추고 이달 안에
농가에 본격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간이 보정틀은 조립식으로 소의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바퀴도 장착돼 있어 이동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라고 축산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축산과학원은 이 장치에서 인공수정을 하게 되면 소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 수태율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소를 고정식 보정틀까지 이동시켜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가
스트레스를 받아 배란일이 늦어지는 등으로 인해 수태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 더구나 스트레스에 따른 소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았다.
이 기기를 개발한 손동수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박사는 “이
기기가 본격 공급되면 소를 고정식 고정틀로 이동시키기 위해 밧줄로
소의 목을 묶어 끌어당기는 불편함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기존 고정식 보정틀(300만원대)의 30% 수준인 80만원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농가 부담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63-620-3518.
출처 : 농민신문 11월 7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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