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년 3월 축산관측자료(농경연발표)에 의하면 한육우사육두수는 ’07년12월의 220만1천두(전년동기 대비 9.0% 증가)에서 ‘08년도 3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221만1천두로, 6월에는 233만 6천두로 전년 동기보다 7.2%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사육두수의 꾸준한 증가로 국내산 쇠고기의 생산량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육두수의 꾸준한 증가세 속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증가 우려에 따른 불안감으로 한우암소 도축두수가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난 ’07년 11월부터 ‘08년1월까지의 한우암소 도축두수는 총 도축수 19만7천두 중 7만두를 점유하여 전년 동기보다 50.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동기간의 인공수정 실적도 전년동기보다 42%이상 늘어나 전체적인 사육두수 증가세는 유효할 듯하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의 거래가 보합세 기조하에 물량이 조절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산지 거래가격도 보합세 기조가 이어져 한우암소는 8,100-8,300원대, 한우거세우는 8,300-8,500원대였고 한우수소는 7,700-8,000원대로 약보합세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2월 마지막주(2/25-2/29)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730여두로 일주일전의 820여두 대비 11%정도 줄었으나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은 일주일전보다 3% 증가한 65%였다.

◦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은 15,4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400원정도 올랐으나 한우거세(1B)는 일주일전보다 900원 내린 14,400원대였으며 한우수소(3A)는 11,3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600원 내리며 2주 연속 내렸다.

◦ 한미FTA협상의 양국 국회비준을 앞두고 미국측의 쇠고기 수입에 관한 압력이 더욱 강화되는 듯하여 3월중의 예상되는 한미간의 쇠고기 협상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중 경기가 위축세를 보이고 있고 사료가격 인상지속에 따른 소 사육농가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어 향후 출하물량 추이가 더욱 시장가격 형성에 영향력이 커질 듯하며 당분간은 보합세 기조가 이어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