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시대적인 흐름일까?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건수가 크게 늘고 있고 특히 한우의 인증건수가 전체 축산물 인증 건수 중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확대로 이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작년3월말에 도입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도는 제도도입 9개월이 지난 작년12월말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축산물 가운데 1위가 산란계(194건,47,2%), 2위가 육계(115건,28%), 한우(53건,12.9%), 돼지(30건, 7.3%)순이었으나, 올해3월에는 총축산물 인증건수 795건 가운데 한우가 312건, 39.2%로 1위가 되었고 다음이 산란계(258건, 32.5%), 육계138건, 돼지 41건 순으로 나타나 한우의 무항생제 인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큰폭의 인증건수 증가는 한우농가의 개별단위 인증보다 브랜드 경영체 소속 농가들이 단체로 인증받은 건수가 훨씬 많음이 크게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추이는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의 무항생제 인증건수의 큰폭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대형유통점들의 봄철 할인행사 영향으로 산지 생우거래가격은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졌다.

한우암소 8,100-8,300원대. 수소는 7,000-7,200원대 거세우는 8,200-8,4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4월 첫주(3/31-4/4)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940여두로 일주일전의 890여두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은 일주일전과 같은 64% 수준이 이어졌다.

◦ 4월 첫주 중 농협 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소의 경락가격은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이 14,100원대로 보합세였고 한우수소(3A)는 10,8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300원 내렸으나 한우거세(1B)는 14,3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400원 올랐으며 육우(수전체)는 7,9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500원 내렸다.

◦ 상당기간 위축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소 거래가 대형유통점들의 봄철 할인행사, 계절적인 영향인 듯 도매시장 출하량이 늘며 거래가격은 보합세 기조가 이어졌다. 당분간 이러한 추이가 이어지며 출하물량 증감에 따른 등락이 예상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