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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협상 내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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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한국과 미국의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 협상이 재개된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과 관련된 양국 고위급 전문가 협의를 11일부터 과천 농식품부 청사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 우리측 대표로는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등 7명이, 미국측 대표로는 엘렌 텁스트라 농업부 차관보 등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측은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은 뒤 줄곧 OIE 지침에 맞춰 당장 연령.부위 제한없이 모든 쇠고기를 수입하라고 우리나라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미 양국은 작년 10월 11~12일 과천 청사에서 현행 '30개월 미만 살코기만' 조건을 바꾸기위해 1차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두 나라의 정치 일정 등과 맞물려 지금까지 2차 협상이 미뤄져왔다. 미국은 한국이 쇠고기 시장을 조건없이 전면 개방해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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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4월 1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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